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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롤라 변이 국내 첫 감염자 발생…국내 감염 사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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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연속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PCR 검사를 받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면역 회피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피롤라'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달 31일 오미크론 'BA.2.86' 변이가 국내에서 최초로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 A(45) 씨가 해외여행력이 없어 국내 감염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 동거인, 직장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증상은 경증으로 파악됐다.

목성 근처에 있는 소행성인 '피롤라'(Pirola)로 불리는 'BA.2.86'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 변이보다 36개 더 많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백신이나 감염으로 확보한 면역 효과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것이다.

해당 변이는 덴마크 12건, 스웨덴 5건, 미국 4건, 남아공 3건 등 지난 4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32건이 확인됐다.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3째 주 이후 3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수감시 마지막 주인 지난달 27~31일(8월 5째 주)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는 3만6천290명으로 직전주(3만7천756명)에 비해 3.9% 감소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양성자 중심의 감시체계로 전환했다. 인구 10만 명당 의료기관 1곳을 선정해 표본감시로 확진자를 집계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활용해 200병상 이상 병원급(220곳) 의료기관을 통해 입원 환자, 사망자 수를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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