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선 8기 출범 1년, 의장에게 듣는다]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임시회만 9차례,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 발굴하는 의정활동. 격려와 엄중질타 속 시민 대의기관 성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은 "문경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10명의 전체 의원이 한마음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고민하고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발굴하려는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3차례 정례회와 9차례 임시회를 통해 시민 이익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22회의 5분 자유발언과 18건의 시정 질문 등 모두 16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 발의 조례도 26건이나 있었고 정부를 향해 '단산터널 개설공사 신규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 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황 의장은 특히 "다른 시·군의회가 1년에 3~5차례 임시회를 연 것과는 대조적으로 문경시의회는 9번이나 임시회를 열었다"며 "정례회를 포함, 한달에 한번꼴인 12번의 많은 회기 동안 세심한 법률 검토와 예산의 면밀한 심사 등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애로사항을 발굴하기 위한 열정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 문경시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을 모아놓고 '찾아가는 문경시의회 열린 간담회'를 통해 152건의 의견을 청취, 집행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황 의장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먼저 찾아가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며 "지역구 의원뿐만 아니라 10명의 전체 의원들이 함께 주민 의견을 청취, 고충 해결에 다함께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다.

지난 7월에는 취약계층과 소외계층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초청,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발굴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공감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사전 질문지 없이 시민들이 질문하고 시의원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 콘서트에서 발굴된 시민 애로 사항은 31건이나 됐다.

황재용 의장은 "직접 애로사항을 발굴했더니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이 폭 넓게 살펴지게 되고 일부 문제는 예상외로 빠른 해결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엄중한 질타가 문경시의회가 시민 대의기관으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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