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무시, 불투명 인사, 부실경영을 이유로 안동시의회로부터 이사장과 본부장의 사퇴 촉구를 받고 있는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자화자찬'식 입장문을 발표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매일신문 6일 보도)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7일 자료를 통해 "그동안 시민사회에 팽배한 소통부재, 경영부실 등 부정적 시각을 타파하기 위해 경영혁신에 매진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퇴 촉구를 받고 있는 이사장을 '전문 경영인 출신 경영진'으로 추켜세우면서, ▷혁신적 경영활동 추진 ▷민간기업 선진 경영기법 도입 ▷예산 절감 등 전사적 혁신 활동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안동시의회가 예산 추계나 절차 무시한 불투명 인사라고 지적한 무기계약직 122명의 일반직 전환에 대해서는 '획기적 인사정책', '인건비 증가와 계급간 갈등을 한번에 해결한 조치', '성과 지향적인 조직문화 구축'이라고 자랑했다.
일부에서는 "의회가 지적한 예산 추계, 절차 무시에 대한 입장이나 해명없이 일방적으로 자랑만하는 것은 문제를 더욱 꼬이게 만든다"며 자화자찬식 입장에 대해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안동시의회의 지적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여 반성한다. 활발한 소통을 통한 경영혁신에 매진해 시민들께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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