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번 ‘불금’엔…경주 야시장 구경 어때요”

경주시, 8일부터 ‘불금예찬 야시장’ 재개장…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금리단길 일원

지난 5월 열린 불금예찬 야시장 모습. 경주시 제공
지난 5월 열린 불금예찬 야시장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즌제로 열고 있는 '불금예찬 야시장'이 하반기 재개장한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금예찬 야시장은 시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과 함께 구도심 중심상가(금리단길)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올해 5월과 6월 상반기 개장 당시엔 하루 평균 3천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면서 경주의 새로운 야간 관광코스로 떠올랐다.

하반기엔 오는 8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원효로 105번길 스타벅스부터 LG유플러스까지 130m 일원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다. 지난 상반기 시민들이 아쉬웠던 부분을 대폭 보완했다는 게 경주시 측 설명이다.

재개장 첫날인 8일에는 버스킹 공연, 레크리에이션 미니게임, 헬륨풍선 무료나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셀러와 판매품목도 다양화했다. 야시장 먹을거리로는 묵채, 마라만두, 대만우육면, 떡볶이, 닭꼬치, 닭강정, 육전, 수제쿠키, 비건베이커리 등을 준비했다. 플리마켓은 건어물, 원목 주방용품, 목공예 기념품, 스카프, 머리핀, 파우치, 커피 드리퍼, 타로 카페 등으로 다양하다.

상시 이벤트로 진행했던 1일 1회 구매 영수증 제출 시 선착순 스탬프 쿠폰 적립 행사도 그대로 이어진다. 지난 5월과 6월 배부했던 스탬프 쿠폰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야시장 흥행을 위해 사업추진단, 중심상가시장상인회 등과 긴밀이 협력해왔다"며 "다시금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중심상권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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