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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역대급' 임단협 "기본급 11만1천원 인상, 성과금 400%+1천50만원 등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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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12일 잠정합의안 도출…전년 연봉 대비 12% 인상률 분석
생산직 800명 추가 채용도…'정년연장' 논의는 다음에
18일 찬반투표 "5년 연속 무분규 기록 전망"

현대자동차 2023년 임단협 노사 교섭 대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2023년 임단협 노사 교섭 대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12일 도출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23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한 결과, 기본급 11만1천원 인상을 비롯해 성과금 400%·1천50만원·주식 15주·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 골자인 내용에 잠정합의했다.

이들을 모두 합산하면 전년 연봉 대비 12% 수준의 인상률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셋째 이상 500만원(첫째 300만원, 둘째 400만원) 지원을 포함한 출산축하금 확대, 유아교육비 만 4세부터 2년간 총 240만원 지원, 생애 첫 등교 축하금 셋째 이상 150만원(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바우처 지급 등 등 저출산 관련 다양한 지원도 포함됐다.

난임 시술비(시술 1회당 실비 100만원) 무제한 지원 및 난임 유급 휴가를 3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육아휴직 2년 보장 및 추가 단축근로 1년 지원 내용도 있는데, 단축근로시 임금이 깎이는 걸 방지하고자 월 최대 4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한 별도로 기술직(생산직) 800명 상당 신규 추가 채용 등에도 합의했다.

다만, 쟁점 사안이었던 정년연장의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정년연장 관련 정부 정책 및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른 법 개정 등 상황을 감안, 노사 협의 후 시행키로 했다.

앞서 노조는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시기와 연동해 최장 만 64세로 연장해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노사는 지난해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차량 부품 부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중심으로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최고 경영 실적과 올해 사업 목표를 초과한 한 점을 바탕으로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 42조2천497억원 및 4조2천3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오는 18일 이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한다. 투표 조합원의 50% 이상이 찬성해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최종 타결된다.

아울러 노조는 오는 13, 14일 각 4시간씩 예정했던 파업을 보류키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최근 4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과 일본의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수출 우대국) 제외 조치에 따른 한일 경제 갈등 상황 등 대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 파업 없이 사측과 교섭을 마무리한 바 있고, 이어 5년 연속 무분규 기록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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