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지난 6월 발매한 음원 수익을 모아 동물 단체에 전달했다.
조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처음에 약속한 대로 그동안 정산받은 '내고양이-미닝' 음원 수익을 모아 강아지 사료 300㎏, 고양이 사료 100㎏을 광주동물보호협회 '위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 씨가 올린 글에는 기부 증서와 함께 사료 포대들이 쌓여있는 사진도 올라왔다. 조 씨는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고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고민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음원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씨는 지난 6월 '내고양이-미닝'이라는 음원을 발매했다. 당시 그는 "소소한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을 한 개 했다"며 "음원 수익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적절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조 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상 생활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는 34만명에 달하고, 지난달에는 첫 에세이 '오늘도 나아가는 중입니다'를 출간해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조 씨 책은 온라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의 아버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책 '디케의 눈물'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조 씨는 부산대 및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 서류를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허위작성공문서행사 등)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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