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언급했다.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진다면)이재명 대표는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이 대표에 대한 욕만 하는 것만으로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정도의 판이 뒤집힌다는 것 아닌가. 그러면 이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비호감도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이재명 얘기밖에 안 했는데 이것으로 진다고 그러면 진짜 말도 안 되는 상황인 것"이라며 "저는 교통 문제 등 그런 것을 다뤄야 한다고 2주 동안 얘기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번 21대 총선 때 강서구에서 한정애·진성준·강선우 후보에 비해 우리 후보들은 평균 17.87% 적게 받았다"며 "그렇다면 2020년 당시 총선보다 지금 분위기가 좋은가, 좋지 않은가의 문제인데 저는 그냥 좋지 않다고 단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선이니까 약간 노년층의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며 "실제로 제가 데이터를 제시한 것 아닌가. 이게 무슨 사이비 평론인가. 데이터 평론"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선 "앞으로 2~3개월간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하 의원은 굉장히 능력 있는, 파이터 기질의 사람이다. 소위 저격 공천에 쓰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찍어서 말씀드리면 정청래, 안민석 등 이런 분들"이라며 "하 의원은 충분히 경기도, 수도권에 가서도 이슈 파이팅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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