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내 박은지 씨와 함께 꽃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본투표일(11일)에서 날짜가 넘어간 12일 0시 42분 기준으로 개표율이 100%에 달하며 개표가 완료됐다.
진교훈 후보는 최종 득표율 56.52%(137066표)를 기록했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득표율 39.37%(95492표)에 그쳤다.
격차는 17.15%포인트(p)이다.
실은 개표 완료 1시간 전 양 후보의 패배 인정 및 당선 메시지 발표가 나왔다.
김태우 후보는 개표율이 70%에 달한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패배를 인정했다. 김태우 후보는 "저를 지지해 준 분들의 성원에 화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진교훈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부디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민생을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진교훈 후보는 강서구 마곡동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 메시지를 밝히고 부인과 함께 꽃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그는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진교훈을 선택해준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구정을 정상화하겠다"면서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 사심없이, 반칙없이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 25곳 구청장 중 국민의힘이 15곳을 차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기존 8곳에서 9곳으로 늘었다. 아울러 무소속이 1곳이다.
1967년 전북 전주 태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진교훈 후보는 경찰대 졸업 후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정보국장, 전라북도경찰청 청장, 경찰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는 김태우 후보가 문재인 정부 시기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으로 특감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다가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하며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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