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노조와 병원이 13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 잠정 합의하면서, 노조가 사흘 만에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경북대병원은 13일 "노사 양측은 환자 및 내원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극적으로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며 "세부 사항은 양측이 앞으로 계속 합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임금의 경우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총액 대비 1.7% 증액하기로 했다.
단체 협약 합의 내용은 ▷정규직 전환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 ▷야간 근무 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부족 인력 충원 합의 등이다.
앞서 노조는 ▷물가 인상을 반영한 실질임금 인상 ▷직무성과급제 및 노동 개악 금지 ▷밤 근무 6회부터 수면 휴가 1일씩 부여 등을 병원에 요구하면서 지난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관계자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업무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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