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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제1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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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3천500여 방문객 몰려… 1천443점 판매, 4천600만 원 수익 거둬

계명대 미술대학이 재학생들의 작품으로
계명대 미술대학이 재학생들의 작품으로 '제1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 행사를 가졌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미술대학이 계명대 창립 125주년, 미술대학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제1회 미술대학 재학생 아트페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 동안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계명대 미술대학 1천700여 학생이 작품을 선보였다. 드로잉, 회화, 일러스트, 캐릭터, 사진, 디자인 소품, 도자기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제각기 개성을 뽐내며 내놓은 창의적인 작품들의 인기는 높았다. 현장 구매가 가능했던 터라 인기는 고스란히 수익금으로 쌓였다. 소형 작품은 2만5천 원 이하, 중형 캔버스 작품은 5만 원 이하, 20호 이상 100호 이하 작품은 20~150만 원 사이에 책정됐다. 시민들이 예술‧디자인 작품에 보다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구찬결 학생(회화 전공)은 "내 작품에 방문객들이 호응하고 구매까지 해 준 것이 신기했다. 앞으로 작가로서 인정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라며 "현재 공부하고 배우고 있는 것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알게 됐고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트페어' 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3천500명을 넘었다. 작품 1천443점이 판매되며 4천60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특별행사로 함께 열린 미술대학 교수 바자회를 통해서도 404만 원이 모였다. 이 수익금은 연말 소외가족 등 이웃돕기를 위해 대구 남구청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아트페어가 시민들에게는 미술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리고, 학생들에게는 문화예술활동의 기회 제공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미술문화 플랫폼 형성과 콘텐츠 창출을 통해 지속적인 미술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첫 아트페어의 성공에 힘입어 매년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진 작가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다양한 미술품 콘텐츠를 통한 미술 문화행사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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