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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대구 방문 시 테러 예고…20대女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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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일 대구 중구 큰장삼거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일 대구 중구 큰장삼거리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기념식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매일신문DB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앞두고 온라인 상에서 테러를 예고한 20대 여성이 불구속 기소됐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협박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윤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지난 4월 1일 '폭탄을 가지고 서문시장에 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글을 올린 지 약 9시간 만에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글을 올린 사실은 인정했지만 "실제 테러를 실행해 옮길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 서부지청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협박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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