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한국 해운사 HMM의 벌크 화물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파악됐다.
HMM측은 이날 "'쿵'하는 원인 모를 폭발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며 "선원들이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HMM측 설명에 따르면 이날 폭발이 발생한 지점은 선박 기관실 좌현 쪽이다.
이날 폭발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 선원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HMM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선박이 피격당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외부 공격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며 "피격이라고 하기에는 선원들도 원인을 몰라 조심스럽다"고 부연했다.
화재는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양수산부도 이날 밤 긴급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40분쯤 호르무즈 수역 내측 움알쿠와인항 향계 밖 수역에 정박중인 선박에서 피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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