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조기 착공 기대감 커져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기본구상 마련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사업 완료 시 노선 간 이동 편의성 향상으로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 큰 도움 기대

대구경북신공항 통합광역망 조감도. 구미시 제공
대구경북신공항 통합광역망 조감도.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연장 24.9㎞, 사업비 1조5천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1월 해당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된 이후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항공물류 수송을 위한 연계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0월 중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내년 중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중앙고속‧중부내륙고속‧상주~영천고속 등 기존 교통망과 대구경북신공항이 연결된다.

특히 노선 간 이동 편의성이 향상돼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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