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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 '파업 찬반투표' 93.8%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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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 합의 안 되면 11월 8일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가 1일 병원 로비에서 실질 임금 인상과 2023년 보충협약 요구안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 제공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가 1일 병원 로비에서 실질 임금 인상과 2023년 보충협약 요구안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 제공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의료원분회가 실시한 '2023 임금 및 보충협약'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조는 1일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의 93.8%(566명)가 찬성표를 던졌다"며 "노사 간 합의가 계속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달 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투표 대상자는 모두 725명이며 투표율은 83.3%(604명)를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기본급 2.3% 인상안(일시 격려금 30만원 별도)을 제시한 상황이다.

노조는 "지난해 의료원 순이익은 280억원(코로나19 국가 손실보상금 170억원 포함)으로 지불 능력이 다른 어느 해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며 "코로나로 고생한 병원 노동자들에게 손실보상금을 격려금으로 지급한 타 병원들에 비하면, 의료원 측의 임금 인상 제시안은 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한 처사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 비슷한 규모의 병원들과 비교할 때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임금 제시안은 임금 격차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노조는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금과 같이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이며, 병원 역시 노조의 요구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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