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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사기' 피해자 15명·피해액 19억원…더 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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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가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은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씨에 대해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 씨가 31일 오후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은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연합뉴스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발표했다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청조(27)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전 씨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모두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5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 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 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김 의원은 전 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천만원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하기도 했다. 진정서에는 전 씨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남 씨의 공범 의혹도 함께 수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달 26일에는 전 씨가 올해 8월 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천만원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도 경찰에 접수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에 있는 전 씨의 친척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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