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군 공립어린이집 원생들 “어린이집 올 때마다 100원씩 돼지저금통 넣을 거예요”

돼지저금통 기부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참여

성주군 관계자가 공립 벽진어린이집에
성주군 관계자가 공립 벽진어린이집에 '희망 2024 나눔캠페인' 기부금을 모을 돼지저금통을 전달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공립어린이집(성주·창천·벽진·초전·들사랑어린이집) 원생들이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돼지저금통 기부로 참여한다. 성주군은 지난 1일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모을 수 있는 돼지저금통을 각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성주지역 어린이집들의 나눔캠페인 참여는 각 어린이집이 자발적으로 해왔고, 2023년에는 공립어린이집 5곳도 모두 참여해 350만원을 모금했다.

벽진어린이집 한 원생은 "엄마와 할머니에게 받은 용돈으로 어린이집 올 때마다 100원 동전 한개씩 저금통에 넣을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 공립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모금과 기부를 통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금액보다 참여하는 마음이 더 고맙다. 돼지저금통 기부 때 더 큰 감사 를 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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