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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울 편입' 반대 55.5%…尹 대통령 지지율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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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울 편입', 남녀 전 연령대서 반대 많아…TK서만 찬성(44.8%) 비율 높아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 후반대로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당에서 추진 중인 김포시의 서울 편입 방안에 대해서는 55.5%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4.9% 포인트(p) 상승한 39.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8.9%로 지난 조사 대비 4.4%p 내렸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15.7%p, 대구/경북에서 12.3%p 각각 올랐다. 서울에서도 9.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 중도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7.4%p 줄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4%p 상승한 39.6%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7.2%p 떨어지며 43.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30~40대, 그리고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급감헸다.

국민의힘은 30대와 TK에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4.3%p로, 지난주(15.5%p)보다 크게 좁혀졌다.

'김포-서울 편입' 방안에 대해서는 55.5%(매우 반대 37.2%, 반대하는 편 18.3%)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33%(매우 찬성 21.1%, 찬성하는 편 11.9%)였다.

지역별로 봤을 때 편입 관련 지역인 서울·경기·인천에서 모두 반대 비율이 60%를 넘었다. 유일하게 대구/경북에서만 찬성(44.8%) 비율이 반대(40.4%) 비율보다 높았다.

성별로 봤을 때도 남녀 모두 반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중도층에서도 59%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른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1.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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