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경북은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특히 다음 날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와 경북남부내륙에는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는 오후에 차차 그친다. 다만 경북북부내륙의 경우 이날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20~70㎜의 비가 다시 오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북동내륙과 경북북동산지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있고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구경북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14㎧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다음 날 오전까지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20~25㎧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천막 날림, 나무 쓰러짐 등 6건의 소방 출동 신고가 있었다. 강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대구시는 이날 새벽 비상 1단계 상황 근무에 나섰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온은 대구 20.7℃, 구미 20.3도, 안동 19.6도, 포항 2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4도의 분포를 보인다.
이날 낮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지만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음 날인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의 분포를 보인다. 8일은 7일보다 2~8도가량 더 낮아진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며 "이날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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