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의 외국인 유학생 및 외국인 인재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및 지역 기업 우선 채용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한동대학교, UNAI KOREA,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는 8일 외국인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외국인 학생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장학제도 운영 ▷지역 맞춤형 외국인 학생 양성 ▷외국인 학생과의 국제 교류 추진 등이다.
한동대 현동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재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김재열 협력사협회 회장은 외국인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에게 장학금 총 1천만원을 전달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학금을 포함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취업 연계 등 외국인 인재들을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을 수립할 구상이다.
이미 독일, 스위스 등 선진국에서는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저출생 고령화로 침체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외국 인력 유입 경쟁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것이 포항시의 설명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최근 스위스 바젤대와 국제 협약식 체결, 글로벌 기업의 포항 유치 등 외국인 유학생과 인재들이 유입되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궁극적으로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졸업 이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계속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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