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하면 이가리 어촌마을 "한결 살기 좋아지겠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본격 사업 돌입…사업동력 될 링커조직 선발중

포항 청하면 이가리 어촌마을 발전에 힘을 보탤 링커조직을 모집 중이다.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제공

경북 포항시 청하면 이가리항권역을 점담하는 어촌앵커조직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링커조직을 신청받고 있다.

이가리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어촌앵커조직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가운데 생활플랫폼 조성 사업을 전담하는 전문조직으로, 포항시의 공개모집과 해양수산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생활플랫폼 조성사업은 2023~2026년 4년간 총 100억원을 투자해 마을의 생활·경제 수준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 등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해양수산부 사업이다. 민간주도여서 자율성과 효율이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양수산부는 민간주도 추진을 위해 관련 분야의 경력을 가진 전문 앵커조직을 엄격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앵커조직(5명)은 도시재생과 공공문화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어촌지역의 경제 및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앵커조직은 앞으로 4년간 다양한 사회혁신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관계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공간(어촌스테이션)중심의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마련하고 링커조직 발굴·육성, 창업 정착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앵커조직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있어 링커조직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인원 모집에 들어갔다.

링커조직 모집 대상은 지역 특화 사업분야 등에 관심있는 기관 및 단체, 사회적기업, 로컬벤처, 로컬크리에이터 등으로 20일까지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앵커조직은 지난달 현장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주민관계 맺기와 지역자원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지원 등 1차년도 사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