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의회 공부모임 '관광·축제 발전 연구회', 8개월 연구한 결과물 내놔

축제 통폐합 대표 축제 마련, 소백산 철쭉제 충북 단양군과 공동 개최 방안 마련 도출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의회 제공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주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소속 경북 영주시의원들의 공부모임인 '관광·축제 발전 연구회'(이하 연구회, 대표의원 김병창 의원)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연구회는 14일 영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축제 발전 연구회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전통시장 환경 활용 방안 ▷인근 시군과 통합 축제 개최 ▷축제 관련 법령 및 정책 검토 ▷성공적 축제 진행과 홍보를 위한 제도 정비와 지원 체계 마련 등 지역 맞춤형 문화축제 개발 등에 대한 토론을 하고, 8개월간에 걸쳐 연구한 결과물을 도출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과 입법, 정책 기능을 활성화' 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 연구회는 지난 4월 영주 지역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 수요에 맞는 축제 모델 개발과 개최를 통한 유동 인구 확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8개월간 열띤 토론과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날 연구회는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축제 콘텐츠를 통해 여덟 가지 축제 발전 방안도 내놓았다. 마련된 안은 ▷영주 올나잇 캠핑생활체육대회 ▷전통공예 장인 대축제 ▷재즈 페스타 ▷전통주 대축제 ▷청년주간 ▷어르신 생활체육 축제 ▷대표 축제 개발을 위한 축제 통폐합 ▷충청북도 단양군과의 소백산 철쭉제 공동 운영 방안 등이다.

연구회 소속 손성호 의원은 "지역에 복잡 다양하게 펼쳐지는 축제를 통·폐합해 지역의 대표 축제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며 "충북 단양군과 영주시가 같은 장소에서 각각 개최하는 소백산 철쭉제를 서로 협력해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김병창 대표의원은 "연구 활동에 함께 애써준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 용역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연구 결과물을 통해 영주 관광 및 축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영주시의원들이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의회 제공
국민의힘 영주시의원들이 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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