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이 경북 청송에서 진행한 실증화 연구에서 큰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water는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과학적이고 최적·적정 기술 개발의 하나로 댐상류 소규모 하수도 스마트 시스템(K-water Smart Sewerage System)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지난 4월부터 청송에서 실증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이 시스템의 연구성과 발표회를 진행했는데 상당히 유의미 있는 결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water는 청송 하의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진행 중이 이 시스템의 처리 효율을 확인한 결과 ▷침강성 ▷총인(T-P) ▷탁도(SS) ▷유기물(BOD) 등의 지표에서 34~45% 개선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되면서 자가점검과 자가세정 등의 기능까지 탑재돼 있어 유지관리에 큰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water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정부 스마트 하수도 정책의 사각지대인 댐상류 소규모 하수처리장에 대해 미생물 활성도와 침강성 측정기술로 구현된 하수처리장 진단 알고리즘 기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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