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고 가자, 유망학과]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시스템융합과

2024학년 신설, 3년제 학과
졸업생 진로, 해외 진출 목표

해외 취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3년제 학과인
해외 취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3년제 학과인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2024학년에 신설한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해외 취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교가 3년제 학과인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내년에 신설한다.

글로벌시스템융학과는 자율주행자동차, 지능형로봇제어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에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첨단 AI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글로벌시스템융학과는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융합하고 적용할 수 있는 교육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졸업생들의 진로는 국내보다는 소프트뱅크, 야후재팬 등 일본 글로벌 대기업이나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등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시스템융학과의 교육 방향은 선택과 집중이다. 깊이 있는 교육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AI의 기본 개념부터 딥러닝과 머신러닝 등 첨단 AI 기술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나아가 지능형 로봇 제어나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이 같은 기술을 활용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실무 중심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학기 당 과목 수는 최소화하고 중점 교과목에 충분한 수업 시간 수를 할당했다. 학생들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AI SW개발에 필수적인 과목으로만 교육과정을 구성한 것도 장점이다.

졸업생의 진로를 해외로 목표로 한만큼 외국어 교육도 놓지 않을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현장 실습,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글로벌 클래스 등도 마련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외국어 실력을 쌓을 수 있고, 일본과 미국 대학에서 4~6주간 진행할 해외현장 실습은 해외 문화를 익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과 신설을 주도하고 있는 정영철 교수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외국어 교육은 그동안 쌓아온 해외 취업 외국어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영어, 일어 기초부터 비즈니스 레벨까지 체계적으로 3년간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입학 시 외국어 능력에 대한 걱정은 일단 접어두어도 좋다"고 자신했다.

국내 취업 희망 학생들을 위한 길도 마련됐다. 이들에게는 AWS Korea, NHN 등 AI 전문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도선매 장학금 역시 글로벌시스템융학과의 매력 포인트다. 입도선매 전형 합격 시 전 학년 학비 50% 감면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정 교수는 "우리 대학교는 최근 6년 간 646명을 해외로 취업시켰다. 그동안 구축한 해외취업 네트워크 기반 위에 디지털 신기술 분야 중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AI 분야 인재를 배출해 K-SW인재의 진면목을 해외에서 과시할 수 있도록 교육과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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