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FA 시장 개장…KBO, 승인 선수 19명 공시

FA 자격 선수 34명 중 승인 선수 19명 공시
삼성에선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이 승인 선수
A~C등급으로 분류, 19일부터 계약 가능해

한국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FA) 승인 선수 명단이 나왔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4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4명 가운데 FA 승인 선수 1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FA 승인 선수는 삼성의 세 선수를 비롯해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이상 LG 트윈스), 김재윤, 주권(이상 KT 위즈), 김민식(SSG 랜더스, 홍건희, 양석환(이상 두산 베어스), 김선빈, 고종욱(이사아 KIA 타이거즈), 안치홍, 전준우(이상 롯데 자이언츠), 장민재(한화 이글스), 임창민, 이지영(이상 키움 히어로즈) 등이다.

FA 19명은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해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KBO 규약 제173조(FA 획득의 제한) 규정에 따라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FA를 최대 2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FA는 연봉과 나이, FA 계약 횟수 등을 고려해 A~C등급으로 나뉜다. A등급 선수를 외부 FA로 영입한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이나 전년도 연봉의 30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B등급 선수의 보상 규모는 직전 연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 C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150%를 원 소속 구단에 줘야 한다.

A등급은 홍건희, 양석환, 주권.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 김재윤, 김선빈, 안치홍, 전준우, 이지영은 B등급이다. 삼성의 세 선수를 비롯해 김민식, 고종욱, 장민재, 임창민은 C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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