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토막’ 경북도 청년취업사업, 도의회 대책 마련 주문

고교·대학 등 청년취업사업 ‘주춤’
지난해 19개 사업 361억원→올해 10개 사업 181억원으로 절반 수준
구미 출신 김일수 의원, 경북도의 대책 요구

김일수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김일수 경북도의원. 경북도의회 제공

'반토막' 난 경상북도 청년취업사업에 대해 경북도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일수 경북도의원(구미)은 최근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경북도가 추진하는 '고교·대학 등 청년취업사업'에 지난해 19개 세부 사업, 361억원이 투입됐지만 올해 10개 사업, 181억원이 편성됐다.

그는 "국비 감소와 사업 종료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예산과 사업이 줄면 그만큼 청년들 역시 지원받을 수 있는 창구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경북도의 적극적인 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올 3분기 청년고용률과 실업률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청년고용률과 실업률이 각각 46.8%와 5.2%인데 경북은 38.2%, 7.7%로 경북 청년이 상대적으로 일자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지역 청년의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경북 현실에서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고 다른 지역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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