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2조6천40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보다 400억원(1.54%) 늘어난 금액이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내년도 본예산(안)의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대비 808억원(3.60%) 증가한 2조3천258억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408억원(11.49%) 감소한 3천142억 원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은 국내경제 부진 등으로 지방교부세, 지방세 등 시에서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은 감소한 반면, 국·도비 보조금은 올해보다 950억원이 증가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늘었다.
포항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내년도 업무추진비를 10~20%, 행사운영비를 10% 일괄 감액하고 ▷부서별 한도액 내 지방보조금 편성 ▷투자 시기별 재원 투입 ▷모든 사업의 원점 재검토 등 세출 구조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세출예산 주요 편성 방향을 살펴보면 ▷안전 도시 전환 ▷약자 복지 강화 ▷사람 중심 도시 조성 ▷문화·관광 ▷미래 준비 등 5개 중점 투자 분야에 집중됐다.
먼저 안전 도시 실현을 위해 ▷재난·재해 예방 및 위험지역 정비 332억원 ▷관리지역 도시 침수 예방 288억원 ▷안전진단·점검 용역 및 보수 68억원 ▷재난·방범·어린이 보호 CCTV 구축 49억원 등이 편성됐다.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노인 일자리 및 기초노령연금에 3천137억원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 1천315억원 ▷장애인 및 단체 지원 사업 968억원 ▷첫만남·출산장려금 지원 9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그린&클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과 농어촌 활성화를 위해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 및 수소자동차 보급 사업 206억원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및 여건 조성 199억원 ▷미세먼지 차단숲·도시숲·숲길 조성 127억원 ▷농어민 수당 지원 104억원 등이 반영됐다.
환동해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생활체육 전용파크 및 파크골프장 70억원 ▷문화도시조성사업 30억원 ▷시립미술관·오도리주상절리 사업 27억원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시설개선 25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산업·기술 경쟁력 확보 등 미래 먹거리 성장을 위해서는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500억원 ▷포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419억원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 90억원 ▷배터리 인라인 자동 평가센터 구축 87억원 등을 투입할 전략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수가 큰 폭으로 감소해 재정 여건이 좋지 않다. 고강도 구조조정 등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 역점사업 등 꼭 반영해야 할 곳에 예산을 편성해 주요 사업들이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내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311회 포항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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