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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 내년도 예산 4천745억원 편성해 의회 제출

올해 비교 일반회계 3.17% 증가, 기타특별회계는 13.8% 감소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
취약계층과 어르신 복지, 군민 보건 등의 향상에도 예산 투입
윤경희 군수 “선택과 집중으로 꼭 필요한 예산만 편성”

경북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청 전경.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올해 본예산보다 85억원(1.82%) 증가한 4천745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1일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청송군 내년도 본예산안은 올해 예산과 비교해 일반회계가 136억 1천100만원(3.17%) 증가한 4천425억 8천1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51억 1천100만원(13.8%) 감소한 319억 1천900만원이다.

세입 재원별로는 ▷지방세수입 197억원 ▷세외수입 173억원 ▷지방교부세 2천480억원 ▷조정교부금 62억원 ▷국도비보조금 1천547억원 ▷보전수입 등 286억원으로 구분된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농림수산분야가 1천44억원(22.0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복지 928억원과 환경 561억원, 문화 및 관광 363억원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민수당지원사업 40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121억원, 과원미세살수장치지원 34억원, 경북사과미래형과원조성사업 25억원 등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됐다.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군민 보건 등의 향상을 위한 예산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74억원, 기초연금지원 321억원, 노인일자리사업 163억원, 의료원 진료부문 민간위탁 47억원 등이 꾸려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청송군 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청송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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