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정희‧문재인‧윤석열 대통령에게 청년이란?

박 ‘40대 국가 헌신’‧문 ‘사다리 걷어찬’‧윤 ‘청년 씨앗 뿌린’

나라사랑 인문학 특강 제 9강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재경시도민회 제공.
나라사랑 인문학 특강 제 9강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재경시도민회 제공.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회장 양재곤)가 주최한 2023년 나라사랑 인문학 특강 제 9강이 21일 오후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렸다.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 대통령 3명의 청년관을 비교하며 리더십을 조명한 자리였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의 '3명의 대통령과 대한민국 청년'을 주제로 열린 강의에는 재경 대구경북 향우를 비롯 약 21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3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3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최고위원은 박정희‧문재인‧윤석열 대통령의 공과를 설명하며 이 시대 대한민국의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분석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을 '40대 청년 대통령'이었다고 평가한 뒤 "박 대통령은 47세 최연소 대통령으로서 38세 박태준과 포스코를 꿈꾸었다"고 밝혔다. 산업화의 기수로서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선 "청년의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평가절하 했다. 장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빚더미를 남겼고, 연금 개혁을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부동산 폭등은 저출산의 원인이 됐다"며 문재인 정부 정책 전반에 문제가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과 함께 대선에서 승리했다"며 "윤 대통령이 뿌린 청년이라는 씨앗은 지방의원·대통령직 인수위원회·정부에 이르기까지 청년이 폭넒게 활동하는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과의 동행이 중요하고도 절실하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시대정신은 '다시 청년과 함께!'라고 강조했다.

나라사랑 인문학 특강은 양재곤 회장이 취임을 계기로 향우들의 인문학 소양 함양과 단결·화합을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매월 1차례 진행해왔고,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5월에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와 다부동 전적지 등 6‧25 현장 답사를 했다.

한편 재경시도민회는 오는 12월 27일 공군호텔에서 음악회 겸 송년회를 열고 자랑스런 시도민상 시상과 함께 장학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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