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년간 94번…10세 미만도" 미성년 원생 성추행한 태권도 관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법원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법원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미성년 원생을 추행하고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태권도 관장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백강진)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성 착취물 제작 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전북 군사니 한 태권도학원 사무실에서 미성년 원생들을 강제로 껴안고 신체 일부를 더듬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 기간 A씨의 추행 횟수는 94회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는 2021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학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로 설치한 뒤 원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무실 책상에 올려두고 자기가 원생을 추행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했다.

A씨에게 이 같은 강제추행 피해를 당한 피해자는 모두 10대이거나 10세 미만의 원생도 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관장으로서 자신의 지도 아래 있는 다수의 피해자를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추행했고 성 착취물도 제작했다"며 "피해자들의 건전한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어린 피해자들을 추행하고 몰래 촬영한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며 "원심은 피고인의 유리한 사정과 불리한 사정을 종합적으로 따져 균형 있게 판결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결정한 가운데, 그는 최근 민생 봉사에 집중하며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워시 쇼크'에 빠져 금·은 가격이 급락하고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과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이혼 소송 중 정철원의 가정폭력 및 외도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김지연은 정철...
스페인 바스크 자치정부에서 60대 남성이 성기가 절단된 채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연인인 55세 여성 A씨가 살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