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11월 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하는 응답은 33%였다.
11월 3주차(14~16일)보다 1%포인트(p) 내린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2주차 36%→3주차 34%→4주차 33%로 2주 연속 감소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59%로 직전 조사보다 3%p 증가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40%),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등이 거론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5%) 등이 꼽혔다.
보수층 58%, 중도층 24%, 진보층 16% 등으로 각각 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54%로 부정 평가(34%)보다 많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로 직전 조사보다 2%p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5%로 2%p 증가했다.
정의당은 1%p 오른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전주와 같은 2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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