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칠곡군·제주도 서귀포시…문화도시 사업 손잡았다

‘문화로의 동행,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와 미래전략 수립’ 포럼 열어

칠곡문화관광재단과 서귀포문화도시센터가
칠곡문화관광재단과 서귀포문화도시센터가 '문화로의 동행,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와 미래전략 수립'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과 제주도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26일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문화관광재단과 서귀포문화도시센터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문화로의 동행,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와 미래 전략 수립'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미래 전략과 함께 시·군의 행정 체계와 문화도시사업 사이의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시민의 문화적 향유 확대와 문화 산업적 성과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제주를 떠나 국제 지원사업(ODA) 사업을 하다 서귀포로 돌아와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과 레지던시 사업, 밀감 농사를 병행하고 있는 청년 라포르 하례 김민희 대표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지역이 안고 있는 청년 유출과 유입에 관한 고민과 대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애견 간식을 판매하는 사업장과 문화도시 홍보 거점을 연계한 제주 펫 홍진수 대표의 사례는 지역 내 문화산업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외부에 홍보하는 활동을 능동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우수 사례로 칠곡문화도시사업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향후 이번 포럼의 사례 등을 보다 면밀히 분석해 칠곡문화도시사업이 더욱 의미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은 2022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최대 150억원 규모의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문화도시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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