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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국가산단에 '사무·회의·주차' 복합센터…경북도, 국비 2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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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공모 2023년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사업 선정
구미 국가산업3단지 경쟁력 강화, 주차 문제 해결, 근무 환경개선 기대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정부 환경개선 공모사업 결과로 구미 국가산업3단지에 다목적 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사무와 회의, 주차 등 각종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해 줄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공모 '2023년 지역 투자유치 환경개선 사업'에 '구미 국가산업3단지 복합센터'가 선정돼 특별교부세 2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의 구축한 지역 인프라와 중앙의 지원제도를 매칭해 지역 여건에 맞는 기업 지원시설 투자사업을 발굴하고자 행안부가 전국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경북 구미시, 울산 울주군, 충남 보령시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구미 국가산업3단지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 사업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SK실트론 등 266개 사가 입주한 구미 국가산업3단지 산단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복합센터는 그간 기업들이 필요로 했던 회의 및 홍보 공간을 확충해 주고, 기업체·근로자가 밀집하면서 만성적으로 빚어진 주차난 문제를 덜어 줄 전망이다.

이번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3공단 진평동 644-6번지에 주차타워(주차면 수 150면), 기업회의장, 산업전시장 등의 시설물을 조성한다. 이 밖에 다른 시설도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의견을 추가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중앙부처를 잇달아 방문하는 등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 유치에 힘써 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구미을)도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 사업을 위해 중앙부처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설득하며 기여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산업단지 경쟁력을 키우고 근로자의 근무 환경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민선 8기 새로운 지방시대를 맞아 중앙정부가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 지원을 촉진하는 특별교부세 지원에 나선 가운데, 그 첫 번째 기회를 선점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사항에 더욱 세심하게 귀 기울여 지방투자기업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도 "구미시 민원의 60%가 교통 관련이지만 주차장 1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해 시민 불편 해소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사업 계기로 3산단의 영세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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