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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스키 첫 90승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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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FIS 알파인 여자 회전 경기서 우승…현역 중 40승 넘는 선수는 시프린이 유일

미케일라 시프린이 27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케일라 시프린이 27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알파인 스키의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사상 첫 90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27일 미국 버몬트주 킬링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02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시프린은 시즌 2승과 함께 월드컵 통산 90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기록은 현역 선수 중에서 40승을 넘어선 선수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좀처럼 깨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시프린은 올해 3월 남자 최다 우승 기록이던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승 기록을 깼고, 이번에 사상 첫 90승의 고지에 올랐다.

시프린은 16살이던 2011년 FIS 월드컵에 데뷔, 통산 254차례 대회에서 90승을 수확했다. 이 중 과반인 55승을 회전에서 따냈다. 남녀를 통틀어 단일 세부 종목 50승 달성도 시프린이 유일하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 시즌 내에 100승 달성도 가능하다는 것이 스키계의 전망이다.

시프린은 "홈 팬들 앞에서 90승을 기록해 더욱 특별하다"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이 나와 다소 걱정되기도 했지만 동기 부여의 계기로 삼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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