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27일 "장안읍민들의 숙원사업인 장안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한다"고 밝혔다.
장안읍 좌천로 인근 주택지에 위치한 현재 청사는 지난 1989년에 건립된 건물로 노후화가 심하고 공간이 협소해 행정서비스와 주민복지 프로그램 서비스 운영공간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다.
이에 기장군은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마련을 위해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942.8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1층과 2층 일부에는 행정서비스를 위한 시설이 배치되고 2층부터 5층까지 ▷주민자치센터 ▷주민프로그램실 ▷도서관 ▷체육단련실 등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센터공간을 기존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복지·문화 중심으로 구성해 주민 간 소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돌봄 구축으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건축기법을 적용해 청사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센터 내 장애물 없는 설계를 도입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장안읍행정복지센터가 행정·복지·문화 공간을 갖춘 다목적 행정복지센터로 구축돼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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