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세의 나이로 일제의 조선총독에게 폭탄을 던져 조선인의 기개를 세계에 보여준 강우규 의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사립학교와 교회를 세워 신학문 전파와 민족의식 고취에 앞장섰던 그는 1919년 9월 2일 사이토 조선총독이 부임하던 남대문역(현 서울역)에서 폭탄을 던졌으나 총독의 폭살에는 실패하고 수행원과 경찰 등 30여 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이후 도피하며 재거사를 준비하던 중 체포돼 사형을 언도받아 교수형으로 순국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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