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경기 속 취업자들은 창업보다는 중소기업 취업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3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는 2천567만2천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8만5천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건설업(2만7천명)과 숙박·음식점업(5만8만명), 정보통신업(8만9천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4만명이 줄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9월 창업기업은 9만1천907개로 지난해 동월보다 8.2%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2%, 서비스업 8.9%, 건설업 11.5%, 부동산업 26.9% 등이 각각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창업기업은 고금리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책당국은 창업 장려를 위한 금융과 사업화 등의 지원을 확대해 시장의 역동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74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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