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성시,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환경부의 마지막 현장실사 실시

화성시(시장 정명근) 국가지질공원 신규 지정을 위한 환경부의 마지막 현장실사가 28일부터 29일까 이틀간 실시됐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시장 정명근) 국가지질공원 신규 지정을 위한 환경부의 마지막 현장실사가 28일부터 29일까 이틀간 실시됐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국가지질공원으로의 신규 지정을 목표로 하는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화성시의 국가지질공원 지정 신청에 대한 마지막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사는 화성시가 지난 9월 제출한 지정 신청에 대한 적합성 및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위원과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전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실사에서는 화성시 내 주요 지질명소들인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제부도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지질명소의 관리 및 운영 인프라, 지질공원 해설 운영 등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이행해야 할 기본항목 21개를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지난해 7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지정 당시 요구된 지질명소 연계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역마을·업체와의 협력 사업 발굴 등 2개의 이행사항에 대한 실행 여부도 평가했다. 화성지질공원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국내에서 16번째로 국가지질공원의 지위를 얻게 된다.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은 화성시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교육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7년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노력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지질공원은 지난해 환경부의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는 올해 내로 본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전곡항 층상응회암 해상관찰로 설치, 우음도 관찰데크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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