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중앙아시아 넘어 서아시아까지 종자보전 네트워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협력 확대

한수정이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서아시아 종자 보전 네트워크 확대했다. 한수정 제공
한수정이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서아시아 종자 보전 네트워크 확대했다. 한수정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 이사장 류광수)이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종자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중앙아시아를 넘어 서아시아까지 종자 보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야생식물 보전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아시아 야생배(CWR) 보전 네트워크 소개 및 협력 ▷생물다양성 보전과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시드뱅크 종자 시드볼트 중복 보존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조지아 바투미식물원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수목원으로, 108㏊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1천800종 이상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정은 산림생물자원의 보전과 자원화 등을 위해 기후·식생대별로 설립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3개의 국가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를 기반으로 한반도 핵심생태축인 백두대간 지역과 야생식물종자를 보전해 오고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조지아 바투미식물원과 야생식물 보전에 대한 효과적인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서아시아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기반으로 한수정이 전 세계적인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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