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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세요!” 조국, 사칭 계정 주의보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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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칭 계정. 페이스북 갈무리
조국 사칭 계정. 페이스북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칭 계정 주의보'를 내렸다.

조 전 장관은 3일 페이스북에 "저는 이런 계정을 만든 적이 없습니다"라며 가짜 계정 사진을 올렸다. '조국 Official'이란 이름의 이 계정은 조 전 장관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4일 광주에서 열리는 북콘서트 행사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조 전 장관은 4일 자신의 책 '디케의 눈물' 올해 마지막 북콘서트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조 전 장관의 계정이라고 속을 수 있는 부분이다. 조 전 장관은 "페친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라며 "이런 사이비 계정을 만든 사람은 즉각 폐쇄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유명인 사칭 계정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월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프로필과 게시물 등에 자신의 사진을 도용해 올려두는 사칭 사이트들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그때마다 일일이 계정이 도용됐음을 신고하면 메타 측이 "커뮤니티 규정 위반 사실이 없어 삭제하지 않겠다"고 답변한다고 비판했다.

장동선 한양대 교수 겸 궁금한뇌연구소 대표도 "나도 몇 년째 째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일이다. 심지어 내 도용 계정을 살려놓고 내 계정을 폐쇄한 적도 있다"고 불편함을 호소하는 댓글을 달았다.

지난 10월에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자신을 사칭해 주식 리딩방을 광고하는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사인 메타에 신고했지만, 규정 위반이 아니라서 삭제할 수 없다는 답변이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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