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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입주기업 '허니스트' ASPA Award에서 지역 기업 최초 우수상

경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
경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 '허니스트'의 곽기성(오른쪽) 대표가 지난달 1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ASPA Award'에서 지역 기업 최초로 우수 기업상을 받았다. 경북테크노파크 제공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지난달 14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ASPA Award 2023'에서 입주기업인 '허니스트'가 지역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ASPA Awards는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이하 ASPA) 주관으로 열리는 시상식으로 기관회원의 추천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수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ASPA의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허니스트는 피부과학 전문 기업으로 수출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피부를 통해 약효 성분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수 제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물을 피부에 직접 투여하는 '마이크로니들'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허니스트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인 'Tapshot'과 마이크로니들에 탑재된 유효성분의 체내 전달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Theradule'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대기오염에 의한 다양한 피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안티폴루션 효능을 갖춘 유효 성분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님트리를 적용한 자체 유아 전용 브랜드 'Moncherbebe'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허니스트는 경북TP가 '2023년 경북 지역기업 성장사다리지원사업' 등에 참여해 국내 기술인증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 추진해 'Moncherbebe' 브랜드 신뢰도·인지도를 동시에 높여 우수 사례로 이번 시상식에 소개됐다.

곽기성 허니스트 대표는 "새로운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한창이며, 전 세계인이 허니스트 제품을 사용할 때까지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북TP와 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에 매진해 뛰어난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ASPA 회원 국가의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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