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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여당 상황 더 나빠…우세 6곳 아니라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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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연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시위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연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시위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이 자체 분석한 4·10 총선 판세와 관련, 서울 49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지역이 6곳에 그친 것을 두고 "정량적으로 분석하면 이것보다 더 나쁘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8일 오전 '전영신의 아침저널' 라디오에 출연해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다 참조했을 때 우세를 확신할 수 있는 곳은 4곳 정도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당 우세 지역이) 6곳이라는 건 사무처에서 인물 경쟁력 등 변수를 정성적으로 판단해 추가해서 그렇다"며 "나경원 의원이 동작에서 '그래도 다선 의원인데 이것보다는 표가 더 나오겠지' 이런 식의 예측을 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 조사 결과를 쉬쉬했다는 지적에는 "말을 못 하는 것"이라며 "서울은 (지지도) 편차나 지역구별 순위가 거의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또, "강서구랑 서대문구의 표심이 거의 모든 선거에서 일치한다"며 "강서구(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 차이가 났다고 하면 서대문구도 이번에 17%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에 대해선 "조사 결과가 너무 절망적이라 보수가 유리한 유선전화 비율을 많이 섞고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유선 비율을 20%까지 섞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착시효과가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과반이냐 180석을 먹느냐가 관건' 발언에 대해선 "이 전 대표 말보다 좀 더 비관적으로 여당 입장을 본다"고 분석했다.

사실상 조기 종료 수순을 밟은 혁신위에 대해선 "쇄신은 뼈를 깎고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건데, 쇄신이라는 때 밀기만 하다가 때도 제대로 못 밀고 간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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