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12일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대구경북에선 모두 40명(대구 17명, 경북 23명)이 접수를 마치고 득표활동에 돌입했다. 그간 선거운동이 제한됐던 정치신인들은 물론, 낙선 경험을 안고 원내 입성을 노리는 주자들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첫날 예비후보 등록 현황만 봤을 때 지난 21대 총선 때보다는 등록률이 낮았다. 당시엔 첫날 대구경북에서 48명이 등록(대구 25명, 경북 23명)했다.
당적별로는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 34명으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명이 등록했다. 진보당 2명, 한국국민당 1명, 무소속 2명도 등록을 마쳤다.
다만, 선거룰과 선거구 획정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일부 예비후보들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가운데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구에서는 중남구, 동을 선거구에 각각 3명이 등록,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북을과 수성갑, 달서병은 각각 2명, 서구 북갑, 수성을은 각각 1명이 등록했다. 달서갑, 달서을, 달성 선거구는 아무도 등록하지 않아 창구가 한산했다.
경북은 포항남울릉, 구미을 선거구에 각각 4명이 등록, 뜨겁게 선거전이 시작됐다. 상주문경도 3명이 등록을 마쳤고 구미갑과 고령성주칠곡은 등록 예비후보자가 없었다.
경북의 경우 등록 첫날, 포항북의 더불어민주당, 김천의 무소속 예비후보자 2명을 제외하고는 23명 중 21명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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