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경북 영주시의원 12명은 13일 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선거구 획정안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경북지역 획정안은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과 정당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졸속 획정안"이라며 "공직 선거법을 무시한 탁상공론식 획정안은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획정안은 지리적 여건과 생활 전반에 대한 공감대가 전혀 없는 지역을 기계적으로 묶어, 선거를 통해 지역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활로를 질식시키는 결함을 내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향후 국회 논의에서 지역 주민과 정당의 의견 및 지리적, 생활 문화적 연건이 반영된 합리적이고 공정한 선거구가 구성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심재연 의장과 김화숙 부의장, 김주영, 전규호, 이재원, 김병기, 유충상, 김병창, 손성호, 이상근, 김세연, 김정숙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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