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XR(확장현실) 메타버스 비즈니스 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9개 기업이 매출 상승 및 지식재산권 등록 등 성과를 거뒀다.
24일 DIP에 따르면 대구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제작 거점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이 사업을 진행했다. DIP는 지역 메타버스 기업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고도화·기술 컨설팅·온라인 마케팅·국내 프로모션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실감형 실험 및 실습 플랫폼 'Play the Lab PLAB' 고도화 ▷아나몰픽 실감미디어 기반 AR 융합 콘텐츠 개발 등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콘텐츠 구현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대구지역 기업인 '케이지 컴퍼니'는 전년 대비 300%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공간 인식을 활용한 AI 도슨트를 개발해 질의응답 기능을 구현해 명원박물관과 계약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IT기업 '보토'는 XR 실사 공간 기반 얼음낚시 체험 콘텐츠와 디자인 고도화를 통해 지식 재산권 1건을 등록했고 관련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시와 DIP는 메타버스 산업 성장세에 맞춰 지난 2018년부터 대구 VR·AR 제작거점센터 운영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57개의 기업이 콘텐츠 실증 지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 기업들은 연평균 120%의 성장을 기록했고 1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을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유현 DIP 원장은 "지역 XR‧메타버스 기업이 ABB산업 기술과 접목하여 다양한 방면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DIP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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