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6일 2023년도 결산 자료를 통해 "2023년은 대구시로부터 인사권 독립을 완성하고, 군위군 편입으로 소속 의원이 33명에서 1명이 늘어나는 등 재편성하는 한 해였다"며 "2024년에도 민생 안정을 위해 행동하는 의회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제300회기를 맞이한 대구시의회는 올 한해 총 8회기 동안 307건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총 183건을 통과시켰다. 이 가운데 시의원 발의 조례안은 83건(45.3%)이었다.
시의회는 올해 대구시로부터 인사권 독립에 따라 정책지원관 배치 등 조직 구성을 완성했다. 또한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후 소속 의원이 1명 늘어 33명으로 재편성됐다.
5분 자유발언은 30명의 의원이 78건을 실시해, 제8대 시의회 24명 67건에 비해 자유발언 건수는 약 14%가 늘었다. 주로 일반행정과 교통, 산업경제 등 부문에서 발언이 이뤄졌다.
시의회는 지난 11월 69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총 469건의 사무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다. 또한 올해 688건의 진정민원을 접수·처리했는데, 이는 제8대 시의회 같은 기간 116건에 비해 493%가 증가한 건수였다.
현장 의정활동으로는 '민생현장탐방'을 4회 실시했으며, 상임위원회별 주요 현안사업 현장 53곳을 점검했다. 분야별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는 83회 실시했다.
타 지자체 의회와 교류로는 지난 4월 광주시의회와 '달빛철도의 조기 건설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 8회에 걸친 예산안과 결산안·추경안 심사를 거쳐 2024년 대구시 예산으로 10조5천864억원, 시 교육청 예산 4조851억원을 심사·의결했다. 대구시·교육청 예산은 IMF 위기 이후 25년만에 줄었다.
이만규 시의회 의장은 "2023년은 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군위군 대구 편입 등 지역 주요 현안에서 의회가 각종 질의와 점검 등 역할을 했다"며 "내년에는 민생경제 회복과 대구시 도약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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