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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임원 인사·조직개편 '변화'보다 '안정'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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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전환 앞두고 경영 연속성·안정성 선택"

김철호 DGB금융지주 전무(왼쪽)와 강정훈 DGB금융지주 전무. DGB금융지주 제공
김철호 DGB금융지주 전무(왼쪽)와 강정훈 DGB금융지주 전무. DGB금융지주 제공

DGB금융그룹이 26일 임원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핵심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신청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다.

이날 DGB금융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임원 7명(회장·이사 제외) 중 김철호 전무(그룹감사총괄)와 강정훈 전무(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이사회사무국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하는 천병규 전무(그룹경영전략총괄)는 유임을 결정했고, 구은미 전무가 물러나면서 박성진 상무(그룹준법감시인)가 새로 선임됐다. 더해서 성태문 대구은행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지주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로 이동하고, 이광원 상무는 대구은행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올해 말 임기가 도래하는 계열사 사장단도 전원 재선임했다. DGB금융은 ▷전략 역량 결집 및 강화 ▷핵심 업무 위주 조직 구축 ▷이사회 독립성 제고로 개편 방향을 설정하고, 연속성 있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에서는 임원 16명(은행장·이사 제외) 중 이상근 부행장보(ICT그룹), 이해원 부행장보(영업지원그룹)가 부행장으로, 박동희 상무(기업고객그룹), 이종우 상무(자금시장그룹), 김기만 상무(공공금융그룹)가 부행장보로 각각 승진했다.

신규 임원은 신성우 상무(여신그룹) 1명이다. 박성희 부행장보, 우주성 상무, 서준진 상무, 유충식 상무 등 4명은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대구은행 직원 인사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대구은행은 이번에 '공공금융그룹'을 신설하면서 '1급 본부장(그룹) 제도'를 도입했다. 시중은행 전환에 대비해 ▷고객중심 조직체계 구축 ▷금융환경 변화 대응 ▷내부통제 강화를 중심에 둔 조직 개편 결과라는 게 대구은행 설명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명확한 인사원칙 아래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인재를 선발하는 한편 미래 CEO 육성에 전력을 기울여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발전하겠다"면서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독립성을 높이고 사외이사 역할을 강화해 위기를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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