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해 구미를 다시 대한민국의 전자, IT 소재·부품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가 올해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 2차전지 등 미래 주력 산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것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산업정책 대전환을 추진해 산업구조를 빠르게 재편 중이다"며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산단이 조성된 구미에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해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방산·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집적화된 구미에 항공 소재·부품 산업을 추가하고 AI 로봇과 드론, 스마트 농업 등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구미의 IT·제조 분야에서 50년이 넘는 기술 및 노하우와 기업 운영에 필요한 용수, 전력, 부지 등 입지적으로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발품 행정과 적극 행정을 실시해 4조3천275억원의 기업투자를 이끌어 내며 지역 경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 하고 있다.
그는 "SK실트론, LG이노텍 등 반도체 선도기업 중심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소부장 기업투자 유치에 더욱 집중하고, 방산, 2차전지, 메타버스와 관련된 투자 유치도 계속할 것이다"며 "기업의 투자가 용이해지도록 인허가 간소화, 인프라 지원, 용적률 상향, 세제지원, R&D 우선 지원 등 기업이 요구하는 것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연이은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제적 효과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을 큰 수확으로 보고 있다.
그는 "지역에 생산유발효과, 고용효과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전망됨과 동시에 지역에 새로운 성장 산업을 수혈하면서 그동안 침체한 지역 상황에 시민이 '구미도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로 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출범부터 '구미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산업의 재편과 함께 교통·관광·미래·가치창조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현장을 누비고 함께 뛰며 반도체, 방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등 적극적 공모 대응으로 올해 82건, 5천82억원의 사업을 확보했다"며 "이는 지난 12년과 맞먹는 1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구미도 예산 2조원 시대를 개막하며 지방시대를 맞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만 인구, 500억불 수출도시'를 목표로 산업, 교통, 관광 등 도시가치를 높이는 5대 인프라 확충을 위한 '5·5·5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 중이다"고 했다.
또한 김 시장은 대구경북 신공항이 지방시대의 핵심이자 구미의 '제2의 경제부흥'의 기폭제 및 산업지도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는 "대구경북 신공항과 직선거리 10㎞인 신공항 핵심 배후도시로서 물류, 첨단산업, 관광산업을 발전시킨다면 기업과 시너지 효과가 생겨 구미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제비즈니스 업무지구 등 글로벌 수준의 정주 여건을 갖춘 공항 배후 신도시를 조성해 '공항 경제권 배후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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