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환(63) 한국재정투자평가원장은 27일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총선 포항시 북구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며 '2030년 포항도약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허 원장은 "향후 영일만대교 건설 및 유지보수 단계에서 전문건설업체 등 포항 사람들이 동참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되는 방안을 찾겠다"며 "포항지진 사법 판결에 따른 해결방안을 고도의 정치행위로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는 비전 수립을 위한 5가지 공약으로 ▷수소항만 등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암산업 추진 ▷환동해 물류중심지 육성 ▷매년 포항 청년 도약 페스티벌 개최 ▷정직하게 통하는 정통정치 실현을 제시했다.
허 원장은 1960년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서 태어났다. 포항중앙초·포항대동중·경북고·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시러큐스대 정책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포항시, 영일군에서 수습 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행정자치부, 경북도청 등에서 근무했다. 2006년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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