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경상남도 밀양·의령 함안 창녕 지역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박용호 전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연설에 공감하면서 불체포 특권을 선제적으로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27일 "정치인은 국민의 공복으로 가장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국민만을 바라보는 공복이 되어야 한다. 선민후사(先民後私)의 시대 정신에 공감하고 나부터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은 국민의 시각에서 보면 상식적인 행동이고 이러한 상식이 특별히 기사화되는 것도 우리나라 정치의 안타까운 현주소"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후보는 "선제적 의정활동으로 지역구에 꼭 필요한 국비예산을 확보해 적재적소에 사업비를 투입함으로써 지역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헌신할 각오가 되었다"고 결의를 다졌다.
박 예비후보는 내년 1월 6일 오후 2시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1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지역을 돌며 민심 잡기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전 에세이 '작은 거인의 길'에는 지난 30여 년 동안 검사 생활을 끝마치고 마지막 꿈인 고향에서의 정치인이 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포부 내용 등을 담아 집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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