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 준비 중인 가칭 '개혁신당'의 당원 수가 하루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4일 이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며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가입 폭주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던 분들은 지금 시도해 보시면 잘될 것"이라며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은 분이 함께하면 미래는 빨리 곁에 온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개혁신당은 당신을 빼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곧 IT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나 아직 저희가 시각장애인용 페이지가 준비되지 않아 가입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종이 입당원서도 준비해서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개혁신당은 온라인을 통해 당원 모집을 시작해 당일 오전 5천400명 이상이 당원 가입을 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개혁신당에는 천하람 전 국민의힘 순천 당협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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